✍️시
비트의 속삭임
ㅡ청조 온기은
0과 1 사이,
조용히 깜박이는 작은 불빛 하나,
컴파일러 속에서 세상을 짓는 숨결.
드럼 심장처럼,
똑딱, 똑딱,
음악 위를 걷는 발걸음,
리듬에 몸을 맡기는 순간,
시간은 춤추듯 흘러간다.
그리고 내 가슴 속,
묵묵히 뛰는 심장 비트,
한 번, 또 한 번,
나를 지금 여기 있게 하는
작은 우주의 맥박.
모든 비트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세상을 쪼개고
다시 이어 붙이는 작은 마법.
나는 그 속에서
빛나고, 울고, 숨 쉬고,
리듬을 따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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