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온기은
황혼의 노을
세월의 채찍 속에
수 많은 계절이 흘러 만 가고
은빛 억 새 꽃 휘날리는
언덕에 서니
아 름들이 수놓았던
기억 속 의 사진첩이
하나 둘 펼 져 진다
어느새
머리에는 하얀 눈 꽃송이
화관을 쓰고
새벽 문틈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님향한 그리움은
한숨을 토해 내고
추억의 조각들만
기억의
터널속을 헤매이며
황혼의 노을속에
덩그러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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