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말씀 묵상 노트

빛의 길 위에 선 사람들

은혜의 단비 2025. 12. 24. 21:48

4. .🌅 〈빛의 길 위에 선 사람들 〉 — 시와 말씀 묵상 노트 ㅡ 

빛의 길 위에 선 사람들

            청조   온기은

 

 

빛은 멀리서 오지 않았다
사람의 손끝에서 태어났다
지식의 불꽃이 번지고
기술의 바람이 그 불을 키웠다

 

인간은 그 빛을 들고 걷는다
더 밝은 길을 향해
더 빠른 미래를 향해

 

하지만
빛이 강해질수록
그 뒤에 드리운 그림자도 짙어진다

 

그림자 속에서
문득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걷는 이 길은
빛의 길인가
욕망의 길인가

 

문명은 우리를 비추지만
우리의 마음은
문명을 비춘다

 

빛을 들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두움을 두려워하는 존재

 

그래서 오늘
한 걸음을 멈추어
내 마음의 불을 살핀다
그 불이 나를 태우지 않기를
세상을 밝히기를

 

에세이 — 시인의 눈으로 보다

 “기술의 시대, 인간의 마음에 대하여”

 

문명은 인간이 스스로에게 선물한 거대한 힘이다. 과학과 공학은 자연을 해석하는 지성의 언어이자 세계를 재구성하는 도구가 되었다. 인간은 그 도구로 더 멀리 보고, 더 깊이 파고들며, 마치 신의 손길을 흉내 내는 듯한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철학은 오래전부터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인간이 다룰 수 없는 힘을 쥐었을 때, 인간은 어떤 존재가 되는가?”

 

기술은 인간 외부를 변화시키지만, 욕망은 인간 내부를 변화시킨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선함을 자동으로 증가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힘이 커질수록 인간은 자신을 더 깊이 바라봐야 한다.
자기를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힘도 온전히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문명은 결국 인간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그 거울 속에 비친 인간이
탐욕스럽다면
 기술은 위험이 되고,
겸손하다면
 기술은 축복이 된다.

 

결국 과학과 공학의 시대를 이끄는 것은 과학도, 공학도, 기계도 아니다.
그것을 쥔 인간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이끄는 더 깊은 가치다

 

✝️시와 말씀 묵상 노트✝️

“사람의 손, 하나님의 숨”

 

문명 속에 사람이 있고
사람 안에 숨이 있다


그 숨은
과학이 만든 것도
기계가 설계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지만
하나님의 숨결 없이는
자기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존재

 

그래서 기술의 시대에도
나는 묵상한다

 

‘힘이 아니라
주의 사랑이 나를 이끌게 하소서.’

 

사람이

진리의 말씀으로

숨을 쉬며 

 

하나님의 숨결

그 안에서

사람의 손도 다루워 지기를..

 

 

🌿여운 🌿

멈추어 빛을 바라보다

 

문명과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그 속도를 인간이 멈출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의 속도는 멈출 수 있다.
잠시 돌아보고, 숨을 고르고,
하나님이 주신 자리와 사명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

 

빛은 언제나 우리를 인도하지만
그 빛을 바라볼지,
혹은 눈부심에 취해 걸음을 잃을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성경 말씀📖

“기술의 시대를 바라보는 말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 12:15)

 

“너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5)

 

“지혜는 그 얻는 자에게 생명나무라.”
(잠언 3:18)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라.”
(마태복음 5:14–16)

 

🩸성경 말씀은 한 가지를 말한다.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이 인간을 지킨다.🩸

 

🙏 마무리 기도

하나님,
문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께서 주신 지혜로

사람이

과학을 연구하게 하시고,


주께서 주신 사랑으로

사람이

기술을 사용하게 하소서.

 

우리의 힘이 커질수록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우리의 능력이 많아질수록 더욱 신중하게 하시며,


우리의 욕망보다
주님의 뜻이 앞서게 하옵소서

 

사람이 만든 기계의 기술이
우리를 지배하는 주인이 아니라
선과 사랑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걸음이 세상의 빛이 되게 하시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서문

 

기술은 인간에게 능력을 주지만,
능력이 곧 지혜는 아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가졌지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마음의 방향은
여전히 연약하다.

 

그래서 기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책임, 그리고 사랑이어야 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능력은
하나님이 맡기신 ‘돌봄의 사명’ 속에서

가장 안전하게 빛난다

 

 

 

출처: 시와 말씀 묵상 노트 https://cheongj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