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기계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기계문명의 문제는
기계가 아니다.
문제는
사람이 사람의 자리를 내려놓을 때 시작된다.
AI가 발전하고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수록
그리스도인의 소명은
더 분명해진다.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남아야 한다.
공감하는 존재,
책임지는 존재,
약자의 편에 서는 존재.
기계는 계산할 수 있지만
회개하지 못한다.
기계는 예측할 수 있지만
사랑하지 못한다.
그래서
기술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더 인간다워야 한다.
세상이 말한다.
“가능하다.”
그리스도인은 묻는다.
“옳은가.”
세상이 말한다.
“효율적이다.”
그리스도인은 멈춰서 말한다.
“사람을 살리는가.”
정복과 다스림은
힘의 언어가 아니라
섬김의 언어다.
그 의미를 잃을 때
문명은 발전하지만
영혼은 퇴보한다.
기계문명 시대의 그리스도인이란
빛을 거부하는 사람이 아니라
빛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사람이다.
어둠을 욕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은 촛불이 되는 사람이다.
By- 온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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