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조,창작 시

2월의 산통

은혜의 단비 2026. 2. 11. 10:50

✍️시

2월의 산통 

   

 청조ㅡ 온기은

 

 

때 이른

봄의 문을 열었더니

 

남새 밭에

움틀 거리는

초록 생명의 꿈틀 거림

 

만삭 되지 못한

산모가 출산 하듯이

서툴고 어설픈 날갯짓으로

 

기나 긴 겨울울

하얀 깃털로 씻어 내려

생명의 계절을 잉태 하려는

진통의 소리

 

꽃샘 바람에

온 대지가 얼어붙은 심장으로

눈치를 보며

2월의 산통을 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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