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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피는 꽃

은혜의 단비 2026. 1. 21. 09:23

항시 피는 꽃

  청조 ㅡ 온기은

 

태초에 주께서 빛을 부르시던 순간,
어둠은 물러가고
작은 씨앗 하나가 주님의 손바닥에 놓였네.


그 씨앗은 아직 이름도, 색도 없었으나
주께서는 말씀하셨다.
“너는 시들지 아니하고
나의 영광 안에서 영원히 피리라.”

 

그 말씀이 바람을 타고
우리의 긴 인생을 지나오며
계절마다 조용히 속삭였네.


눈 내리던 겨울에도,
번지는 여름의 더위에도,
낙엽이 흩어질 가을의 저녁에도—
그 속삭임은 끊어지지 않았네.

 

“항시 꽃, 항시 꽃.”
주께서 심으신 이 이름은
우리의 눈물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등불 같고
파도 한복판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하늘의 약속 같았네.

 

프리지아가 새벽을 깨우며 말하네.
“다시 시작하라, 다시 일어나라.
주께서 새 날을 열어 주셨도다.”


그 향기 따라 우리는
어두운 발걸음에서 일어나
새로운 은혜의 길을 걷기 시작했네.

 

메리골드는 환한 얼굴로 노래하네.
“행복은 반드시 오리라.
주께서 너를 기억하시기 때문이다.”


햇살은 그 말 위에 머물러
우리의 상처를 비추고
오랫동안 닫혀 있던 마음의 창문을
부드럽게 열어 주었네.

 

알스트로메리아는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며
조용히 가르치네.
“우정은 축복이며, 헌신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라.”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어두운 길에
작은 등불이 되었고,
주님이 심으신 꽃다발처럼
하나의 사랑으로 묶였네.

 

그리고 소예—
소담하고 예쁜 그 이름은
우리의 평범한 하루 속에서
미세한 빛으로 피어나며 말하네.


“네 작은 기도가, 네 조용한 숨결이,
또 하나의 꽃이 되어
주님의 손 안에서 이어지는구나.”

 

세상은 풀과 같아
아침에 피고 저녁에 스러지므로
우리는 때로 흔들리고,
때로 쓰러지고,
때로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잊어버리지만

 

주님은 다시 우리를 일으키시네.
“ 너는 내 안에서 시들지 아니하리라.
너의 영혼은 항시 꽃이라.
내 나라의 영광 안에
너의 마지막 피어남이 있으리라.”

 

그 약속이 빛이 되어
우리의 긴 인생 위에 머무네.


우리의 발걸음마다 향기를 심고,
우리의 한숨마다 꽃잎을 띄우고,
우리의 기도마다 하늘의 색을 더하네.

 

마침내
우리가 주의 나라에 이르러
영원한 새벽을 맞이할 때,
세상의 모든 계절은 멈추고
하나의 영광만이 빛날 터—


그곳에서 우리는
비로소 완성될 꽃,
항시 피는 꽃이 되리라.

 

주님의 품 안에서
시들지 않고,
꺼지지 않고,
영원히 향기 나는
하늘의 찬송이 되리라

 

 

🌺🌺🌺🌺🌺

🌸항시 피어 있는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계속해서 피어나 는 꽃, 항시 꽃.🌸

🌸항시 꽃, 뜻:

다함이 없다'는 뜻으로,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꽃

 

🌸희망가 긍정:

작은 존재라도 함께 피어나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긍정적인 의미

 

🌸영원한 아름 다움:

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신성함이나 아름다움을 비유적으로 표현. 

(비유적 표현)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영원불멸의 상징.

오래 피어 있는 꽃, 강한 햇볕에도 잘 견디고

오래 피는 꽃을 빗대어 끈기를 나타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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